서울대공원에 살던 1965년생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가 59살 나이로 숨을 거뒀습니다.
사람 나이로 치면 90살을 넘는 나이입니다.
서울대공원은 사쿠라가 노령으로 인한 질환으로 집중 치료를 받다가 그제(13일)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사쿠라는 1965년 2월 태국에서 태어나 일곱 달 만에 일본으로 옮겨져 다카라즈카 패밀리랜드에서 서커스 공연을 하던 코끼리였습니다.
2003년 패밀리랜드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으면서 같은 해 5월 서울대공원으로 오게 됐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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